금융위가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를 대상으로 현장 컨설팅을 진행 중이다.
15일 금융위원회가 금융위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 금융감독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 관계 부처들로 구성된 실사단이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에 대한 실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첫 실사 대상으로는 4대 거래소 중 빗썸과 코인원, 중소형 거래소로는 고팍스와 지닥이 선정됐다. 실사단은 컨설팅 신청을 받은 암호화폐 거래소 중에서 임의로 대상을 선정한 후 실사에 나섰으며 실사는 일주일 동안 진행된다.
이와 관련 금융위 관계자는 “지난 11일까지 신청을 받아 이번 주부터 현장 컨설팅을 진행한다”라며 “앞으로도 신청서를 추가로 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FIU는 지난 10일 암호화폐 거래소 20여 곳을 대상으로 비공개 2차 간담회를 열어 현장 컨설팅 계획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FIU는 회사마다 10명 내 검사 인력이 보안과 전산 시스템 등 주요 항목을 점검하고, 사업자 신고 수리를 위한 보완 사항을 안내할 예정이다.
이번 컨설팅에는 코스콤, 한국거래소, 예탁결제원 등 관계기관으로부터의 인력 지원도 이루어질 전망이다.
한편, 업비트는 금융위에 현장 컨설팅을 신청했지만, 점검 일정과 관련해서는 금융위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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