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가 지난 3일 암호화폐 거래소 관계자들을 긴급 소집한 데 이어 2차 간담회를 실시했다.
블록체인 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일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가 암호화폐 거래소 20곳과 2차 비공개 간담회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간담회는 금융 당국의 컨설팅 방향 설명을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 금융 당국은 이달 중 거래소를 대상으로 실사를 나가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이를 위해 자체 실사팀을 구성하고, 실사를 신청한 거래소에 한해 다음 주부터 7월 말까지 현장실사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다만, 이번 실사는 의무사항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실사는 취약점을 가진 거래소들에 보완사항을 전달하고, 신고 절차를 효율적으로 진행하겠다는 취지로 진행된다.
한편, 정부는 앞서 암호화폐 관리방안을 발표하며 금융위, 금융감독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암호화폐 사업자 신고 컨설팅을 제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지난 3일 금융위는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20곳의 관계자들을 긴급 소집해 ‘암호화폐 거래소 신고 등록 안내 컨설팅’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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