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이 공식적으로 메타버스(Metaverse)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14일 다날의 첫 메타버스는 재테크 라이프를 지향하는 커뮤니티 그라운드 ‘제프 월드 (JEFF world)’로 알려졌으며 ‘주식회사 제프’라는 법인명으로 지난 7일 법인 설립을 마쳤다고 밝혔다.

다날은 기존 게임, 엔터테인먼트 중심의 메타버스 서비스를 넘어 다양한 경제활동이 가능한 차별화된 커뮤니티형 그라운드를 구축할 방침이다. 사내벤처를 중심으로 상반기 동안 메타버스 시장 진출에 필요한 준비 과정을 마쳤으며, 개발에 착수해 연내 오픈을 목표로 서비스 오픈을 준비 중이다.

메타버스는 추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사회적·경제적 활동이 일어나는 3차원 가상공간을 뜻하는 말이다. 최근 비대면 트렌드로 급부상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지난해 약 51조 원 수준이었던 메타버스 시장은 2025년에는 약 315조 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날 관계자는 “뉴노멀로 자리 잡은 비대면 시대에 같은 관심사를 가진 유저들이 시공간의 제약 없이 누구나 쉽게 정보를 공유하고 즐길 수 있는 글로벌 메타버스 그라운드를 만들겠다”라며 “기존 게임, 엔터테인먼트 중심의 소비형 메타버스 서비스와는 차별화된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같은 날 다날은 자사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 페이코인의 자체 암호화폐 페이코인(PCI)이 업비트의 원화 마켓 상장폐지 통보와 별개로 향후 일정도 계획대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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