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말부터 육군사관학교도 블록체인 기반 DID 기술을 적용한 모바일 신분증으로 간편히 출입할 수 있을 전망이다.
11일 블록체인 솔루션 개발 레드윗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수요기반 국방 소프트웨어(SW) 융합 기술’ 과제 수행을 위한 컨소시엄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레드윗은 오는 11월까지 분산신원인증(DID) 개발 작업을 마치고, 육군사관학교에 DID 서비스를 시범 적용할 계획이다.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수요기반 국방 SW 융합 기술 과제는 SW 수입금 활용사업 일환으로, 효율적인 군부대 출입 시스템을 위한 개발 사업이다. 레드윗은 동반 참여기업인 포멀웍스와 함께 DID 기술을 활용해 육군사관학교의 출입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블록체인 기반 DID 출입관리 시스템은 사용자가 자신의 신원정보를 모바일 기기에 넣어 필요 시, 간편하게 인증할 수 있다. 기존 플라스틱 카드의 단점이었던 분실 및 훼손에 따른 사회적 비용 손실과 개인정보 유출 위험성을 줄이고, 출입관리에 대한 안정성과 활용 편의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지원 레드윗 대표는 “육군사관학교 간부 및 생도들을 대상으로 블록체인 DID 기반 모바일 신분증에 대한 효용성 및 안전성을 검증함으로써 향후 다양한 형태의 군·국가 신분 증명체계로서 발전 가능성을 검증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레드윗은 블록체인 기반의 전자 연구 노트 서비스 ‘구노’를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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