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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비트코인 수익 실현 9위 한국...1위는?

    • 박경호 기자
    • |
    • 입력 2021-06-09 10:52
    • |
    • 수정 2021-06-09 10:52

한국인 비트코인 수익, 4억 달러 수준...1위 41억 달러

▲작년 비트코인 수익 실현 9위 한국...1위는?

지난해 한국인이 비트코인을 통해 4억 달러(약 4,464억 원)의 수익을 냈다는 분석이 나왔다.

8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분석업체인 체이널리시스(Chainanalysis)가 지난해 한 해 동안 비트코인 투자자의 이익 실현 규모를 국가별로 추산한 결과를 공개했다.

결과에 따르면, 한국인 투자자의 수익 실현은 전 세계에서 9번째로 많은 4억 달러로 추산됐으며 한국과 같은 수준의 이익을 실현한 국가로 우크라이나, 네덜란드, 캐나다, 베트남 투자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1위는 미국이 차지했다. 추산된 미국의 수익은 41억 달러(약 4조 5,756억 원)다. 뒤를 이어 중국, 일본, 영국이 각각 11억 달러, 9억 달러, 8억 달러로 추산됐으며 러시아, 독일, 프랑스가 각 6억 달러, 스페인 5억 달러 등으로 추산됐다.

해당 추산치는 체이널리시스가 다양한 암호화폐 거래소로부터 확보한 암호화폐 예치, 인출, 웹 트래픽 등을 근거로 추산했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해 미 경제매체 폭스 비즈니스는 “많은 투자자가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해 10월 중순 개당 11,000달러에서 연말 3만 달러 턱밑까지 급등하면서 큰 이익을 봤다”라며 “미국인들도 그즈음에 비트코인을 팔았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30일 체이널리시스는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하는 가운데 큰손 투자자들이 7만 7,000여 개의 비트코인을 30억 달러(약 3조 3,450억 원) 어치 사들인 것으로 분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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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호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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