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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픽] 국내 블록체인 특허 가장 많은 나라는 미국

    • 강성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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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6-09 09:32
    • |
    • 수정 2021-06-09 09:38
▲[이슈픽] 국내 블록체인 특허 가장 많은 나라는 미국

국내 블록체인과 관련된 특허를 가장 많이 보유한 나라는 미국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지식재산연구원에 따르면 블록체인과 관련된 특허 및 특허 출원이 약 6천 개인 것으로 확인됐다.

PVIX를 활용하여 분석한 결과, 1,965개의 특허패밀리가 검색됐으며 여기에는 5,985개의 특허 및 특허 출원이 포함됐다. PVIX는 블록체인 거래 데이터베이스, 디지털화페, 암호화폐 등 30개 이상의 키워드를 사용한 특허를 검색하여 순위를 파악하고, 개별 특허의 가치를 확인할 수 있는 평가도구다.

전체 특허 출원을 포함한 블록체인 특허 중 미국이 1,969건으로 1위를 차지하였으며, 중국은 1,417건, EPO는 444건, 한국은 226건을 기록했다. 미국 특허 보유 기업의 경우, Qomplx, Advanced New Technologies, IBM, Walmart, Accenture 등이 5대 특허 보유자로 선정됐다.

현재 국내에 등록된 중국의 블록체인 관련 특허 및 특허 출원은 1,417건이지만, 최근 중국은 전 세계적으로 독보적인 블록체인 특허 출원 건수를 자랑하며 블록체인 기술을 주도하고 있다.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중국 기업의 블록체인 특허 출원은 총 4,435개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중국의 블록체인 특허 수가 2,191개인 점을 고려하면, 이는 엄청나게 증가한 수치다.

이처럼 승인된 특허 수가 증가한 이유는 국가에서 특허를 등록하는 과정이 간소화되고 정부의 지지와 프로젝트를 위한 공공 자금 제공이 활발히 이루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중국은 블록체인 산업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정부에서 자금 지원 프로그램 등 중국 기업들의 블록체인 관련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다.

최근 다수의 국가에서 미래형 인증기술 특허출원이 활기를 띠고 있는 한때, 혁신을 보호하기 위한 각국의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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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경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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