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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픽] SK텔레콤, 국내 최초 사물 식별에 DID 활용

    • 강성경 기자
    • |
    • 입력 2021-06-08 09:20
    • |
    • 수정 2021-06-08 09:20
▲[이슈픽] SK텔레콤, 국내 최초 사물 식별에 DID 활용

개인의 신문 증명에 사용되던 DID 기술이 국내 최초로 사물 식별에 사용됐다.

7일 SK텔레콤이 자사 블록체인 모바일 전자증명 서비스 ‘이니셜’ 기술을 적용한 ‘사물 DID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DID는 온라인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신원증명을 관리하는 전자 신분증 시스템이다. 기존에 개인의 신분 증명을 위해 사용되던 기술이 이번에 SK텔레콤이 적용하면서 국내 최초로 사물 식별에도 사용됐다.

사물 DID 서비스는 △시티랩스 △씽크제너레이터 △지노시스 △방재시험연구원으로 구성된 ‘시티랩스 컨소시엄’의 블록체인 기반 위험구조물 안전진단 플랫폼 사업에 이니셜의 DID기술 지원을 결합해 건축물의 고유식별자를 확인하고 위험구조물의 안전진단을 수행하는 서비스다.

해당 사업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2021년 블록체인 시범선도사업으로 지정됐다. SK텔레콤은 건축물의 DID 구현과 IoT기술을 기반으로 한 노후건축물 기울기와 크랙 모니터링을 담당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서울시의 노후 민간건축물 안전관리에 도입할 계획이다. ‘블록체인 기반 위험 구조물 안전진단 플랫폼’에 블록체인과 사물인터넷(IoT) 융합 기술을 전국 최초로 도입해 위험요소를 실시간 자동으로 감지하고 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사물에 IoT 센서를 부착해 기울기·균열 데이터를 실시간 측정하면,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이 데이터를 저장·분석해 정확성을 검증하고 구조물의 이상변화도 분석해 위험을 감지한다는 설명이다.

서울시·자치구·건물소유자는 PC·스마트폰으로 구조물 상태 정보, 실시간 데이터를 언제든 상시 모니터링·조회할 수 있고 위험이 감지되면 자치구·건물소유자에게 경보알림이 문자로 전송돼 사전에 예방조치를 취할 수 있다.

최근 코로나 팬데믹 영향으로 사회 전반적인 영역에서 4차 산업 도입이 가속화되고 있다. 블록체인을 도입해 노후 건축물 안전진단의 신뢰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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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경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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