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즈미디어 가 블록체인 기반 NFT(대체불가토큰) 사업을 본격화한다.

4일 이즈미디어는 캐나다 빅토리아에 소재한 UI·UX(사용자 인터페이스·경험) 전문기업 메타랩(MetaLab)과 NFT 플랫폼 설계를 위해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는 각각 보유 기술과 노하우를 상호 공유하고 NFT 생태계 개발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메타랩은 자사의 UI·UX 솔루션을 구글, 아마존, 애플 등의 글로벌 기업에 제공한 이력이 있다. 특히, 최근 미국 증시에 상장한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 크립토키티의 개발사 대퍼랩스(Dapper Labs)가 개발한 'NBA탑샷' 등에도 기술을 제공하면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즈미디어는 메타랩의 기술을 통해 NFT 플랫폼을 구축해 국내외 콘텐츠 거래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내외 엔터테인먼트, 게임 기업 등과 콘텐츠 IP(지식재산권) 확보에 대해 논의 중이다.

루크 데 코츠(Luke Des Cotes) 메타랩 부사장은 “이즈미디어의 NFT 플랫폼 구축을 위해 세계적인 수준의 UI·UX 솔루션을 제공하게 된 점이 뜻깊다”라며 “이번 파트너십 계약을 통해 성장성 높은 아시아 시장에서 독보적 위치를 선점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즈미디어 관계자는 “글로벌 UI·UX 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만큼 향후 NFT 사업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기존의 안정적인 CCM(초소형 카메라모듈) 검사장비 사업을 기반으로 미래 고성장 신규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3일 한국은행은 “미술 작품, 저작권 등의 NFT를 어떻게 CBDC(중앙은행 디지털화폐)와 교환할 수 있을지 연구 중이며 비트코인 등 코인 개념의 암호화폐는 CBDC의 교환 대상으로 고려하지 않고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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