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의 상승장이 끝났을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3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는 미국 유명 리서치 회사 MRB 파트너스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지난 1년 지속된 BTC의 상승 주기가 막바지에 도달하게 될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고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암호화폐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규제 리스크, 기술의 악용 등을 우려하고 있으며 또한, 양적완화 정책의 규모가 되는 것도 우려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들은 모두 향후 비트코인을 곤경에 빠뜨릴 수 있는 요인들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보고서는 "양적완화 정책은 암호화폐 버블을 만들었다"라고 분석하며 "이같은 정책은 글로벌 범위에서 조금씩 축소 및 역전되고 있으며, 이는 결국 투기 자산의 성장을 막게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해당 보고서는 BTC를 포함한 암호화폐가 주류 투자 수단으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고 여지를 남겼다.

보고서는 "이같은 자산이 주류 투자 수단으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은 여전하지만, 이 과정은 수차례 부침을 겪는 매우 긴 여정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지난 1일(현지시간) 니콜라스 파니지르조글루(Nikolaos Panigirtzoglou) JP모건 애널리스트는 고객 대상 리서치 노트에서 비트코인의 폭락이 끝나지 않았다고 전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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