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NFL(미식축구 리그) 선수 러셀 오쿵(Russell Okung)이 '스틱 투 스페이스, 일론(Stick to space, elon, 우주에만 충실하라, 일론)' 캠페인을 벌여 업계의 이목을 끌고있다.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디크립트는 이번 캠페인의 목적이 대중에게 일론 머스크(Elon Musk)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비트코인의 권위자가 아니고 그의 발언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없다는 점을 알리는 것이라고 전했다.
러셀 오쿵은 지난해 12월 자신의 연봉 1,300만 달러(약 140억 원)중 절반을 비트코인을 지급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평소에도 비트코인을 강하게 지지하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
일론 머스크는 앞서 지난 2월 약 15억 달러를 비트코인에 투자 소식을 알렸으며 테슬라 차의 결제대금을 비트코인으로 받는 등 적극적으로 비트코인을 지지하며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에 크게 기여했지만,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운동을 이유로 비트코인 결제를 한달 여만에 돌연 중단하면서 비트코인의 가격이 급락했다.
이에 오쿵은 일론 머스크가 수차례 발언을 통해 비트코인이 환경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인식을 확산시켰다고 지적했다. 오쿵은 비트코인 2021 컨퍼런스 행사장 부근과 테슬라 관련 시설 부근 광고판에 해당 캠페인 문구를 담은 광고를 게재할 계획이다.
러셀 오쿵은 "어떠한 개인도 비트코인을 위협할 수 없으며, 일론 머스크가 비트코인에 미치는 영향은 일시적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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