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이준석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암호화폐 투자자임을 밝혔다.
21일 이준석 전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당권 도전을 선언한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같은 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말한 부분을 소개하며 이처럼 밝혔다.
해당 인터뷰에 따르면, 김은혜 의원은 “이준석 후보는 똑똑하고 능력 있고 그런 면에서 상위 1%로 살아왔다”라며 “99%의 삶도 돌아봐야 그게 제1야당 대표 선거의 의미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에 이 전 최고위원은 “머리가 상위 1%라는 것은 칭찬인 것 같아 감사하다”면서도 “그런데 저도 사람인지라 그건 부질없고 재산이 상위 1%가 한번 되어 보고는 싶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래서 코인도 조금하고 그런다”라며 자신도 암호화폐 투자에 나섰다고 알렸다.
일각에서는 이 전 최고위원이 지난 3월 공개된 국회의원 자산신고 내역에 따라 김 의원이 216억 1,515만 원 규모의 자산을 신고한 바 있어 김 의원이 고액의 자산가임을 비판하는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한편, 지난 20일 나경원 전 의원은 당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하며 ‘블록체인형 정당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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