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이 당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20일 나경원 전 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쇄신과 통합을 통한 대선승리의 필요충분조건을 모두 성취하여 정권교체의 꿈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좋은 후보들이 국민들 앞에 돋보이고 국민 눈높이에 맞게 더 깎고 다듬어질 수 있도록 당이 훌륭한 기반이 되어 줘야 한다”며 스마트 정당과 스피디 정당 구축을 제시했다.

특히 나 전 의원은 “국민과 당원의 목소리가 있는 그대로 공유될 수 있도록 ‘블록체인형 정당 시스템’ 구축” 같은 정당 시스템의 전면적 개편을 예고했다.

앞서 지난 17일 같은 당의 윤영석 의원도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하면서, 4차 산업 시대에 걸맞은 21세기형 ‘디지털 플랫폼 정당 구축’을 약속한 바 있다.

윤영석 의원은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젊고 민주적인, 국민에게 활짝 열린 정당을 추구하는 디지털 플랫폼 정당을 반드시 만들겠다”라고 전했다.

그는 블록체인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모든 당원이 투표를 통해 당의 의사결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시스템 등을 접목해 디지털 플랫폼 정당을 구축할 것을 선언했다.

최근 블록체인 기술이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선출 공약으로 제시하는 후보들이 많아지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언급이 단순한 표를 얻기 위한 수단인지, 아니면 정말로 구현될 공약인지 지켜볼 필요가 있겠다.

더욱 다양한 정보 및 방송 관련 소식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