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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빗, 바이낸스 오더북 서비스 종료..."특금법 준수"

    • 박경호 기자
    • |
    • 입력 2021-05-14 14:42
    • |
    • 수정 2021-05-14 14:42

5월 말 종료, 출금 7월 말까지 지원

▲플라이빗, 바이낸스 오더북 서비스 종료..."특금법 준수"

암호화폐 거래소 플라이빗(Flybit)이 바이낸스(Binance) 오더북 서비스를 종료한다.

14일 암호화폐 거래소 플라이빗이 특정금융거래정보의 이용 및 보고에 관한 법률(이하 특금법) 및 동법 시행령을 준수하기 위해 바이낸스 오더북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특금법에 따르면, 가상자산사업자(VASP)가 자신의 고객과 다른 가상자산사업자의 고객 간 매매, 교환을 중개하고자 할 경우, 일정 요건을 충족할 때만 제한적으로 허용된다.

앞서 지난해 4월 리브랜딩과 동시에 바이낸스와 기술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플라이빗은 페어마켓(USDT, BTC마켓) 내 토큰 유동성 공급 및 다양한 암호화폐 거래를 지원해 편의성을 제공해왔지만, 이번 조치를 통해 5월 말 기점으로 종료하고 출금 서비스는 7월 말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플라이빗 관계자는 “앞으로도 특금법을 철저히 준수함과 동시에 고객 보호와 권익 강화에 만전을 기하겠다”라며 “VASP 신고수리를 이행하여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8일 플라이빗의 운영사 한국디지털거래소는 약 19.51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한 자본금을 확보하면서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중 3번째로 높은 자본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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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호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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