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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드, NFT 수집형 게임 '엑시 인피니티'에 투자

    • 박경호 기자
    • |
    • 입력 2021-05-13 12:30
    • |
    • 수정 2021-05-13 12:30

총 750만 달러 자금 유치

▲해시드, NFT 수집형 게임 '엑시 인피니티'에 투자

13일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해시드가 이더리움 기반의 블록체인 게임 '엑시인피니티(Axie Infinity)'를 개발한 '스카이마비스(Sky Mavis)'의 시리즈A 라운드에 후속 투자를 집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 스카이마비스는 총 750만 달러(약 84억 원) 규모의 자금을 유치하게 됐으며 해시드를 포함해 500스타트업, 블록타워캐피탈, 디파이얼리언스 등이 함께 참여했다.

2018년 출시된 엑시인피니티는 NFT(대체불가토큰)를 활용한 이더리움 기반의 수집형 게임이다. 사용자들은 '엑시'라는 게임 캐릭터, 게임 내 땅, 아이템 등을 NFT 형태로 소유할 수 있으며 NFT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거래도 가능하다.

엑시 인피니티 내에서 사용되는 자체 암호화폐 AXS 토큰을 통해 사용자들은 이를 스테이킹 할 수 있고 게임의 거버넌스 투표에 참여해 보상을 얻을 수 있다.

현재 3만명 이상의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엑시인피니티는 이더리움 생태계 NFT 중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NFT 월간 거래액은 120억 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투자를 통해 스카이마비스는 개발자 채용 마케팅 등 적극적으로 사업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자체 개발하고 있는 이더리움 사이드체인 로닌(Ronin)을 선보이고 이를 통해 수수료, 확장성 등 같은 이더리움의 문제점을 해결할 전망이다.

김균태 해시드 파트너는 "스카이마비스가 개발한 엑시 인피니티는 프로토콜 경제를 게임으로 구현하여 지난 3년간 시장에서 커뮤니티에서 검증을 받아온 탈중앙화 게임"이라며 "디지털 세상에서도 의미있는 자산과 업적이 만들어질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훌륭한 팀에 후속 투자자로 참여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알렉산더 라센 스카이마비스 공동창업자는 "앞으로 엑시 인피니티를 더욱 발전시켜 사용자들이 게임을 통해 단순한 재미 뿐 아니라 경제적인 인센티브를 누릴 수 있는 진정한 메타버스(Metaverse)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13일(현지시간) 블록체인 기반 '사용자 제작 콘텐츠(UGC)' 게임 더 샌드박스는 제미니(Gemini), 니프티게이트웨이(Nifty Gateway), 21x 등이 더 샌드박스 내 가상의 땅인 '랜드'에 투자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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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호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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