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판 마인크래프트를 지향하는 게임 '더 샌드박스' 내 가상공간 '랜드'에 투자한 기업이 있어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13일 블록체인 기반 '사용자 제작 콘텐츠(UGC)' 게임 더 샌드박스는 윙클보스(Winklevoss) 형제가 설립한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Gemini), NFT(대체불가토큰) 거래 플랫폼 니프티게이트웨이(Nifty Gateway), 21x 등이 더 샌드박스 내 '랜드'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더 샌드박스 게임 내 가상공간 NFT인 랜드를 보유한 이용자는 그위에 직접 만든 게임, 다른 이용자들에게 랜드를 임대해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더 샌드박스에서 제공하는 게임제작툴을 이용해 손쉽게 NFT를 제작할 수 있으며, 제작한 NFT를 판매해 수익을 얻을 수도 있다.
또한 이번에 랜드에 투자한 기업들은 해당 랜드에 투자 파트너사들의 로고가 각인된다. 더샌드박스는 이번 파트너십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14일 랜드 판매를 진행한다. 랜드 구매자들은 자신이 원하는 파트너사 주변의 랜드를 구매할 수 있다.
타일러 윙클보스 제미니 공동창립자는 "더 샌드박스는 탈중앙화 메타버스를 통해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세바스찬 보르제 더샌드박스 COO는 "더 샌드박스는 유명 IP 브랜드, 아티스트, 연예인 등 다양한 파트너사들을 확보해나가고 있다"며, "파트너사들과 함께 모두가 소통할 수 있는 메타버스를 구축할 것"이라며 향후 계획을 밝혔다.
한편, 지난달 31일 더 샌드박스는 NFT 마켓플레이스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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