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만화 '열혈강호'가 NFT(대체불가토큰) 게임으로 나올 예정이다.
10일 게임 개발사 투니플레이는 자사에서 개발 중인 모바일 게임 ‘열혈강호 오리진’을 ACT게임즈와 공동 개발해 NFT 기반 게임으로 업그레이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해당 게임의 원작인 열혈강호는 1994년 연재를 시작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국내 최장수 만화로 국내 잡지 연재 단행본 발매 만화중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탄탄한 줄거리, 흥미로운 전개로 열혈강호는 만화는 물론이고 온라인, 모바일 게임으로 출시돼 인기를 얻은 바 있어 흥행이 보장된 콘텐츠라고 평가하고 있다.
오랫동안 지식 재산권(IP) 기반의 게임을 개발한 투니플레이는 최고의 인적 자원, 웹툰,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 협업을 진행해 왔으며, 특히 이번에 출시되는 게임은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NFT 기반의 게임을 선보일 예정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다양한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NFT는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됐지만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와는 달리 고유한 인식 값을 부여해서 각각 다른 가치를 지니게 할 수 있다. 위조 및 변조가 안 되는 것도 장점 중 하나이다.
투니플레이는 열혈강호 오리진 게임에 NFT 기술을 도입해 카드 수집형 게임의 형태로 사용자들에 새로운 재미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투니플레이 홍보 담당자는 “원작 열혈강호 시리즈가 국내는 물론 대만, 홍콩, 일본 등에 진출해 인기를 구가한 저력 있는 콘텐츠임을 고려할 때 ACT 게임즈와 공동 개발하는 열혈강호 오리진 NFT 서비스도 국내를 비롯해 중화권 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16년 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한 주택가의 화재 진압 현장에서 촬영돼 유명세를 탄 사진 ‘재난의 소녀’가 NFT로 최근 경매에서 180 ETH(이더리움)에 낙찰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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