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통신장비 업체 노키아가 기업들이 데이터를 거래할 수 있는 마켓플레이스를 출시했다.
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프리드리히 트라워거(Friedrich Trawoeger) 노키아 클라우드 및 지능형 서비스 담당 부사장은 "기업들은 효과적인 비즈니스 의사 결정을 위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더 많이 필요로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노키아 데이터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기업과 통신회사들은 풍부한 데이터를 활용해 디지털 작업 방식을 추진하고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출시하는 데이터 장터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데이터의 위변조를 예방하고, 기업이 거래하는 데이터에서 고객들의 개인정보를 보호할 수 있도록 할 전망이다. 앞서 노키아는 2018년부터 블록체인 기반 데이터 거래 플랫폼 개발을 진행해 왔다.
트라워거 부사장은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거래를 통한 수익모델 확보 외에도 기업들은 블록체인 기반 데이터 장터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활용해 AI(인공지능) 학습 시스템을 고도화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다국적 기업 35곳이 총 212건의 블록체인 특허를 출원했으며 노키아는 13건의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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