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대체불가토큰) 시장에 뛰어들었던 세계적인 경매회사 소더비(Sotheby's)가 경매에서 주요 암호화폐를 새로운 결제 수단으로 받아들인다.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찰스 스튜어트(Charles F. Stewart) 소더비 최고경영자(CEO)는 CNBC의 스퀏 박스(Squawk Box)와의 인터뷰에서 이처럼 밝혔다.
그는 뱅크시(Banksy)의 '사랑은 공기 중에 있다' 경매에 비트코인, 이더리움을 통해 결제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으며, 해당 결제 방식은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3월 소더비는 NFT를 선보인 바 있으며, 이후 스튜어트 CEO는 암호화폐 채택에 대해 많은 시간 고려해왔다고 밝혔다.
이번에 암호화폐 결제가 도입되는 '사랑은 공기 중에 있다'는 가명의 영국 출신 거리 예술가 뱅크시가 제작한 것으로 상징적인 시위 테마의 작품이다. 3백만 달러에서 5백만 달러 사이 가치로 추정되는 이번 작품에 대한 입찰은 미국 달러로 진행될 예정으로 해당 금액을 암호화폐로 지불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한편, 지난달 29일(현지시간) 16년 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한 주택가의 화재 진압 현장에서 촬영돼 유명세를 탄 사진 ‘재난의 소녀’가 NFT로 경매에서 180 ETH(이더리움)에 낙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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