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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디지털, 암호화폐 커스터디 업체 비트고 인수

    • 박경호 기자
    • |
    • 입력 2021-05-06 09:38
    • |
    • 수정 2021-05-06 09:38

인수액, 약 12억 달러 규모

▲갤럭시디지털, 암호화폐 커스터디 업체 비트고 인수

미국 암호화폐 전문 투자운용사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 디지털 자산 커스터디 업체 비트코(BitGo) 인수 합의를 발표했다.

5일(현지시간) 뉴스와이어는 마이클 노보그라츠(Michael Novogratz)가 이끄는 암호화폐 금융 서비스 및 투자운용사 갤럭시 디지털이 디지털 자산 커스터디 업체 비트고 인수 합의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인수는 비트고 주주들에게 갤럭시 디지털 신규 발행 보통주 3,380만 주, 현금 2억 6,500만 달러를 지급하는 조건인 것으로 알려졌다. 4일(현지시간) 갤럭시 디지털 주식 종가 기준 총 인수액은 12억 달러(약 1조 3,512억 원) 가량이 될 전망이다.

앞서 갤럭시 디지털은 지난해부터 페이팔(Paypal)과 비트고 인수 협상을 벌인 바 있지만, 최근 인수 포기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비트코는 2013년 설립한 이후 암호화폐 커스터디, 월렛 인프라 제품, 프라임 대출, 트레이딩, 포트폴리오 관리, 세금 솔루션 개발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현재 150개 이상의 거래소와 400개 이상의 기관 고객을 두고 있으며, 400억 달러(약 45조 120억 원) 이상의 자산을 수탁 중이다.

마이클 노보그라츠 갤럭시 디지털 CEO는 "비트고 인수로 자사는 기관을 위한 원스톱 숍(one-stop-shop)으로 자리매김하고, 디지털 자산 생태계 및 블록체인 기술 제도화 목표가 크게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2월 마이클 노보그라츠 CEO는 한 토론회에서 "2024~2025년 비트코인 가격은 50만 달러(약 5억 5,500만 원)이 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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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호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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