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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욱 의원, 암호화폐 업권법 시기 앞당기나

    • 박혜원 기자
    • |
    • 입력 2021-04-26 15:35
    • |
    • 수정 2021-04-26 15:35

박상기 ICO 금지 이후, 시장 성장
금융당국 시각은 시장 성장에 못 미쳐

▲김병욱 의원, 암호화폐 업권법 시기 앞당기나

김병욱 의원이 암호화폐 시장에 관한 목소리를 냈다.

26일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블록체인협회와 공동 개최한 온라인 세미나를 통해 암호화폐 시장에 관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암호화폐 시장에 대해 완벽한 대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는데 그 시기를 당겨야 하지 않을까 한다”라며 “암호화폐에 대해 전문가들과 많이 논의해왔지만, 생각보다 소기의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지난달 25일부터 시행된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을 발의하기도 한 김 의원은 “암호화폐 시장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아야 한다는 인식에는 변화가 없지만, 법적·제도적 규제가 없다 보니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어찌 보면 지금 이 시기가 암호화폐 논의를 압축적이고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라며 “암호화폐 산업을 왜 진흥해야 하는지, 국민들을 설득하고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구체적으로는 암호화폐를 상장할 때 개별 거래소에 맡길지, 금융당국이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중앙 차원에서 컨트롤하는 게 좋을지 고민될 것 같다”라며 “코인 관련 정보를 어떻게 전달해 줄 수 있을지, 어떤 방식으로 전달해 주는지 등에 대해 좀 더 시기를 앞당겨 고민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은성수 금융위원장의 발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의원은 “박상기 전 법무부 장관의 암호화폐 상장(ICO) 이후로 시장은 양적과 질적으로 많이 성장했지만, 금융당국의 시각은 시장의 성장에 못 미치지 않나 싶다”라며 “실망스럽고 무책임한 발언이 나오는 게 현실”이라고 비난했다.

한편, 김병욱 의원은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김 의원은 ‘가상자산업권법 TF 릴레이 간담회’를 개최하며 국내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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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원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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