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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비트코인 금지에 일보 후퇴

    • 박경호 기자
    • |
    • 입력 2021-04-26 15:13
    • |
    • 수정 2021-04-26 15:13

향후 규제할 내용에 대해서는 정확한 언급 없어…

▲터키, 비트코인 금지에 일보 후퇴

터키 정부의 암호화폐 전면 금지 조치가 거센 반발로 일보 후퇴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났다.

24일 (현지시간) 터키 중앙은행 총재 사합 카바시오글루는 국영 언론사 TRT에 출연 “암호화폐를 전면 금지함으로써 상황을 호전시킬 어떤 것도 얻을 수 없기 때문에 그러한 조치를 취할 의도가 없다”라고 말했다.

이번 발표는 터키의 법정화폐 리라화의 가치 급락에 따라 암호화폐 사용이 급증하면서 1주일 이내에 금지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발언이 정치적 반대자들의 강력한 항의를 불러일으켰고 정부가 조사 중인 암호화폐 거래소 2곳의 직원을 구금한 후 급하게 진행됐다.

카바시오글루는 암호화폐의 법적 정의를 명확히 하는 것과 함께 어떤 방법으로 저장할 것인지에 대한 방법을 규제하게 될 것이라며, 향후 규제할 내용에 대해서는 정확히 언급하지 않아 단지 위기를 모면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앞서 지난주 비트코인의 가격이 고점에 달했다는 의식, 해시율이 급락하면서 차익을 실현하려는 매도세가 가세하면서 시장은 패닉 상태에 빠졌다.

일부 전문가들은 "터키 정부의 규제를 필두로 유사한 경제 상황에 있는 국가들까지 줄을 이어 규제할 것이라는 불안이 겹치면서 암호화폐 투자자들을 자극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지난 12일(현지시간) 세계 4위 규모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kraken)의 최고경영자 제시 파월(Jesse Powell)은 미국 언론 CNBC에 출현해 "각국 정부들이 암호화폐에 대한 단속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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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호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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