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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픽] 이광재 “박상기도 틀렸고, 은성수도 틀렸다”

    • 강성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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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4-26 09:24
    • |
    • 수정 2021-04-26 09:24
▲[이슈픽] 이광재 “박상기도 틀렸고, 은성수도 틀렸다”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의원이 은성수 금융위원장을 겨냥한 발언으로 최근 암호화폐 업계에 이목을 끌고 있다.

23일 이광재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때도 틀렸고, 지금도 틀렸습니다’로 시작하는 암호화폐에 대한 글을 게재했다.

이 의원은 “암호화폐 시장이 위험하니 막겠다는 접근은 시대착오적”이라며 “암호화폐 시장을 산업으로 인정하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달라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 의원은 지난 2018년 박상기 법무부장관이 암호화폐를 투기도박에 비유해 거래소 폐쇄까지 목표로 하고 있다는 발언을 언급했다. 이어 “3년이 지난 지금에도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암호화폐를 인정할 수 없다고 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청년들은 세상이 변했다고 어른들에게 알려주고 있다”며 “우린 그때도 틀렸고, 지금도 틀렸다. 청년세대의 말에 귀를 기울여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앞서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암호화폐를 ‘인정할 수 없는 자산’이라며 투자자 보호에 나설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정부가 암호화폐를 투기성이 강하고 내재가치가 없는 자산으로 보고 있다”며 “사람들이 많이 투자한다고 해서 보호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는데요,

현재 등록된 암호화폐 거래소가 없다며, 등록이 되지 않을 경우 200개의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가 8월 들어서 다 폐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암호화폐가 청년들의 하나의 미래 투자처로 자리 잡고 있다. 이광재 의원의 발언대로, 청년들은 그들의 삶이 불안하기 때문에 미래 가능성에 매달리고 있는는 것으로 보인다. 진정으로 바뀌어야 할 것은 청년들의 투자 의식이 아닌 여전히 과거에 머물러 있는 기성세대의 생각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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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경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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