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운드X가 최근 전략적 사업 제휴 협약을 체결한 키인사이드에 지분 투자를 집행했다.
22일 밀크파트너스의 모회사인 키인사이드가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인 그라운드X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2018년 출범한 키인사이드는 블록체인 기반 포인트 통합 플랫폼 밀크(MiL.k)를 서비스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기준 앱 이용자가 21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9월 10만 명을 돌파한 후, 3개월 새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그라운드X는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로 자체 개발한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Klaytn)과 카카오톡으로 접근할 수 있는 클레이튼 기반의 디지털 자산 지갑 서비스인 ‘클립(Klip)’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그라운드X가 외부 기업에 처음 지분투자를 진행하면서 업계에 주목을 받고 있다. 앞서 지난 5일 전략적 사업 제휴 협약을 체결한 양사는 단순 제휴 관계를 넘어 상호 간 실질적인 공동사업 개발, 기술 협력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키인사이드가 가진 블록체인 기술력과 서비스 운영 능력을 토대로 포인트를 중심으로 한 암호화폐 사업, NFT(대체불가토큰) 공동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조정민 키인사이드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로 양사는 블록체인 산업에서 축적해 온 전문성과 차별화된 플랫폼 운영 노하우를 적극 공유하고 발전시켜 상호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며, “많은 이용자들의 기대만큼 한층 새롭고 가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재선 그라운드X 대표는 “우수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보유한 키인사이드인 만큼 그라운드X와 함께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그라운드X는 앞으로도 블록체인 대중화를 이끌 수 있는 유수 기업에 대한 투자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밀크파트너스는 자사의 밀크(MiL.k)가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양대 앱 마켓 라이프스타일 분야에서 인기 순위 1위를 달성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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