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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스타 초상권을 활용한 NFT 카드 나온다

    • 박경호 기자
    • |
    • 입력 2021-04-20 16:59
    • |
    • 수정 2021-04-20 16:59

300개 매니지먼트사 3,000여 스타들의 초상권 활용

▲한류스타 초상권을 활용한 NFT 카드 나온다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콘텐츠에 희소성을 부여하는 NFT(대체불가토큰)가 엔터테인먼트 분야로까지 영역을 확장하게 될 전망이다.

20일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연매협)와 크리에이터 성장 지원 플랫폼 MCI 재단의 한국법인 위플레이는 연예인 초상권을 활용한 NFT 카드사업 개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연매협 소속 300개 매니지먼트사 3,000여 스타들의 초상권을 활용한 NFT 카드를 개발할 계획이다.

NFT란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와 같이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됐지만, 일반 암호화폐와 달리 각각 별도의 고유한 인식 값을 부여할 수 있다. 따라서 영상·그림·음악 등 콘텐츠에 별도의 고유한 인식 값을 부여해 복제 불가능한 디지털 세계의 원작으로 만들 수 있다.

앞서 지난달 3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Elon Musk)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아내이자 가수인 그라임스(Grimes)가 디지털 그림을 경매에 내놓아 20분 만에 65억 원의 수익을 내는 등의 흥행으로 디지털그림에 적용된 블록체인 NFT 기술이 주목받은 바 있다.

연매협과 엠씨아이재단은 스타들의 다양한 콘텐츠를 담아낸 NFT카드를 통해 전 세계 한류 팬들에게 소구 한다는 계획으로 디지털 콘텐츠의 합법적인 유통을 통한 수익을 창출하고, 한류스타들의 초상권 보호에도 힘을 기울일 계획이다.

MCI 재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가속화한 디지털 경제 및 비대면 사회에서 디지털 자산 소유권을 온전히 증명할 수 있는 건전한 생태계 환경을 조성한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지난 15일 AI 음악 생성 기술 콘텐츠 제작사 엔터아츠 음반 레이블 ‘A.I.M’은 소녀시대 태연의 동생인 가수 하연의 디지털 싱글 ‘idkwtd’(I don‘t know what to do)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글로벌 NFT 마켓인 ‘민터블’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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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호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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