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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스케이프, ISO 인증 두 가지 동시 취득했다

    • 박경호 기자
    • |
    • 입력 2021-04-20 11:29
    • |
    • 수정 2021-04-20 11:29

KT, NHN, 분당서울대병원 등 대형 기업 및 기관과 어깨 나란히

▲휴먼스케이프, ISO 인증 두 가지 동시 취득했다

휴먼스케이프가 국제표준화기구(ISO) 인증 두 가지를 동시에 취득했다.

20일 휴먼스케이프가 ISO로부터 정보보호 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이하 ISO 27001)과 의료개인정보보호 시스템 국제표준(이하 ISO 27799) 인증을 동시에 취득했다고 밝혔다.

휴먼스케이프는 희귀난치성 질환 전 주기 플랫폼 '레어노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민감한 환자 데이터를 다루는 만큼 사업 초기부터 블록체인 기술과 독립적인 저장소 운영 등을 통해 환자 데이터의 보안성, 무결성, 투명성 보장을 위해 노력해왔다.

이번에 취득한 ISO 27001은 정보보호 분야의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인증으로 정보보호 관련 14개의 관리 영역과 11개의 세부 항목에 대한 엄격한 심사 기준을 충족하는 기업만 획득할 수 있다.

ISO 27799는 헬스케어 분야에 특화된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으로 진료, 처방 기록, 검진 결과 등 민감한 환자 데이터를 적법하고 안전하게 관리해야만 취득이 가능하다.

국내에서는 2종의 국제표준을 모두 인증받은 기업으로 KT, NHN, 분당서울대병원 등으로 희귀질환 환자 데이터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휴먼스케이프가 동시 인증을 받으며 정보보호 부문에 있어 대형 기업 및 기관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휴먼스케이프 장민후 대표는 “이번 세계적 수준의 정보보호 인증을 획득하며 휴먼스케이프의 최고 자산인 환자 데이터 보호에 있어 보안성, 안전성, 무결성을 다시 한번 검증받았다”라며, “기존 블록체인 기술에 더해, 한층 더 견고해진 데이터 관리 체계 구축으로 환자와 규제 감독기관, 다양한 파트너사에게 더욱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체계적인 정보보호 관리 시스템을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아시아 시장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헬스케어 데이터 기업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월 휴먼스케이프는 대웅제약과 '블록체인 기반 환자 네트워크를 활용한 희귀난치질환 인지도 제고 및 환자 데이터 공동연구’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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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호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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