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스케이프와 대웅제약이 손을 잡고 희귀난치성질환 공동연구한다.
9일 휴먼스케이프는 대웅제약과 '블록체인 기반 환자 네트워크를 활용한 희귀난치질환 인지도 제고 및 환자 데이터 공동연구’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핵심 기술과 전략을 교류하고 희귀난치질환에 대한 캠페인 수행 희귀난치성질환 환자 정보를 활용한 신약 및 치료제 개발, 공동 연구 등을 함께 수행한다.
휴먼스케이프에서 개발·운영 중인 ‘레어노트’는 환자들이 직접 생성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희귀난치질환 환자와 가족에게 필요한 의학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업로드된 환자 데이터는 치료제 개발하거나 환자의 동의가 있다면 신약을 연구하는 제약사, 연구기관 등에 제공될 수 있는데,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환자 본인이 자신의 데이터에 관한 통제권을 가질 수 있게 됐다.
장민후 휴먼스케이프 대표는 “우수한 신약 개발력을 보유하고 있는 대웅제약과 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에서도 환자 데이터가 질환 및 환자 삶의 질을 개선하는 혁신 신약 개발에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휴먼스케이프와의 이번 협약이 국내는 물론 전 세계 3억5000만 명의 희귀난치질환 환자를 위한 맞춤형 신약 개발과 다양한 연구 분야의 교류가 확대되는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9년 휴먼스케이프는 한양대학교병원과 ‘블록체인 기반 환자 네트워크를 활용한 환자데이터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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