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아직 성장 초기 단계라는 분석이 나왔다.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글로벌 자산운용사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Fidelity Investments)가 ‘비트코인 이해’라는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은 아직도 성장 잠재력이 많다“며 ”수년간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다“라고 발표했다.
보고서는 비트코인을 점점 더 많은 투자자, 포트폴리오 매니저 등이 합법적이고 분명한 자산군으로 여기고 있으며 독특한 공급과 수요 메커니즘을 가진 유한한 자산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탈중앙적인 특성도 갖고 있어 네트워크 효과 창출이 가능하며 이는 다른 자산에는 없는 특징”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네트워크의 규모가 커짐에 따라 그 비용은 직선적으로 증가하지만 네트워크의 가치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는 법칙인 메트칼프의법칙(Metcalfe's Law)을 언급하며 비트코인 성장 곡선이 아직 초기 단계에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비트코인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할 수 있지만 총 2,100만 개로 공급량이 유한하다는 점도 비트코인의 성장 가능성을 유인하는 요소라고 짚었다.
앞서 지난달 30일 뉴욕멜론은행도 상품의 희소성을 측정하는 모델 스톡투플로우(S2F) 모델을 언급하며 비트코인 가격이 이번 해 10만 달러(약 1억 원)~28.8만 달러(약 3억 2,600만 원)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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