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피플의 블록체인 게임 '파이브스타즈 포 클레이튼(for Klaytn)'이 게임물관리위원회(게임위)로부터 등급분류 결정취소 통보를 받은 가운데 심의를 재접수했다.
19일 스카이피플은 지난 13일 등급분류 취소 통보를 받은 15세 이용가 블록체인 모바일 RPG 게임 ‘파이브스타즈 for Klaytn’에 대해 19세 이용가로 게임물 등급분류 심의에 나섰다고 밝혔다.
스카이피플은 "‘아이템 제작 과정에서 발생하는 ‘대성공’은 확률에 의한 것이기에 사행성이 우려된다’는 게임위의 입장을 반영해 확률을 배제 후 게임을 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등급분류를 취소한 것은 납득이 가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게임위는 이번 ‘파이브스타즈 for Klaytn’의 취소 사유를 “NFT(대체불가토큰) 아이템은 그 소유권이 게임사가 아닌 이용자에게 귀속되므로 게임산업법상 경품에 해당한다고 볼 여지가 있으며, 블록체인 특성상 게임 외부에서 자유롭게 거래가 가능하는 등 거래 활성화 시 사행적으로 이용될 우려가 높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스카이피플은 이미 수많은 게임들의 아이템이 게임 밖에서 거래되고 있는 상황에서, 외부 거래 가능성을 이유로 등급분류를 거부하는 것은 형평성 문제가 있다며, 게임위의 기준을 고려해 청소년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감안해 19세 이용가로 새로운 심의를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박경재 스카이피플 대표는 “자율심의 등급을 취득해 이미 서비스 중이던 블록체인 게임들이 긴급히 등급분류 취소가 되고 있는 일은 유감”이라며, “국내 블록체인 게임 업계의 저변 확대를 위해서는 이번 심의 결과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월 8일 한국모바일게임협회(회장 황성익)가 국내 게임사 100여 곳과 함께 초대형 연합 블록체인 게임 프로젝트 ‘아이템버스’를 출범했다. 하지만 국내 블록체인 게임 활성화를 마련하기 위함에도 불구하고, 우선적으로 진출할 시장을 국내가 아닌 해외시장으로 노선을 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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