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처음으로 NFT(대체불가토큰) 아트 오프라인 전시회가 개최된다.
15일 블록체인 액셀러레이터 디스프레드(DeSpread)가 NFT 아트 육성 에이전시 누모모(NUMOMO)가 국내 NFT 아트 시장 육성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오는 5월 7일부터 9일간 서울 성수동 뿐또블루(PuntoBlu) 갤러리에서 NFT 아트 전시회 ‘토큰 선언서(The Token Manifesto)’를 개최한다.
해당 전시회에는 최근 세계적인 미술품 경매업체 크리스티(Christie's)가 진행한 경매에서 6,930만 달러(약 782억 원)에 낙찰된 비플(Beeple)의 작품을 포함해 약 12억 원 가치의 NFT 작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NFT 작품뿐 아니라 실물, 프린트, 디지털 작품 등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며 NFT 수집가, 아티스트에게 NFT를 소개하고 교육하는 워크숍도 열릴 전망이다.
디스프레드는 블록체인 프로젝트 생태계 구축을 위한 액셀러레이터 기업으로 암호화폐에 친숙하지 않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블록체인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NFT 전문 아트 육성 에이전시 누모모는 국내에 본사를 두고 전 세계의 유능한 아티스트들을 발굴해 작품을 제작하고 아티스트의 커리어와 브랜드를 구축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롤프 회퍼(Rolf Hoefer) 누모모 공동설립자는 “이번 전시회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NFT 아트 전시회”라며 “많은 사람이 NFT에 대해 배우고 소통할 수 있는 장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예준녕 디스프레드 공동설립자는 “누모모는 작년부터 NFT 아티스트를 발굴하고 육성하 는데 노력해왔다”라며 “디지털 작품의 오프라인 전시회는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한편, 지난달 29일 세계 3대 박물관 중 하나인 러시아 에르미타주 미술관(The State Hermitage Museum)이 올해 NFT를 포함한 디지털 아트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더욱 다양한 정보 및 방송 관련 소식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