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이동통신사인 KT가 정부가 추진 중인 '백신여권' 애플리케이션 사업에 뛰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KT는 정부의 백신여권 앱을 개발한 스타트업 블록체인랩스와 최근 블록체인을 활용한 백신여권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블록체인랩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접종자에게 발급되는 예방접종 증명서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데이터 위·변조를 막고 개인정보를 보호할 수 있는 백신접종전자증명 기술을 개발해 정부에 기부한 바 있다.
KT는 '디지털헬스패스'를 출시할 것으로 해당 플랫폼은 백신 접종 여부와 코로나 19 진단검사결과를 스마트폰 앱으로 연동하는 인증 플랫폼이다.
지난 1일 KT는 인천국제공항, 인하대병원과 국내 최초로 디지털헬스 패스 플랫폼을 구축한다고 밝힌 바 있다. KT는 디지털헬스패스 관련 구체적인 사업 내용은 질병관리청의 발표 이후 공개하겠다고 전했다.
정부가 공개하는 백신접종전자증명서는 국내 공공장소 출입 등에 활용되며 코로나 범유행으로 5인 이상 집합금지, 해외여행 등과 같은 불편함을 겪고 있는 이들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지난달 31일 KT는 김포시와 함께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의 김포시 출시를 지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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