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에서 학생들의 등록금을 암호화폐로 받겠다는 대학교가 나와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12일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루마니아 트란실바니아의 시비우에 있는 한 공립대학이 학생들의 암호화폐 등록금 지불을 허용하겠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루시안 블라가 시비우 대학교(LBUS)는 지난 7일 발표를 통해 7월부터 11,000명 이상의 학생들에게 암호화폐 결제 방식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따라서 학생들은 입학 등록금에 암호화폐 지불이 가능해졌다. 해당 대학교의 등록금은 연간 약 1,000달러로 암호화폐 엘론드(EGLD)를 사용해 루마니아 법정통화 레우로 전환할 계획이다.
엘론드는 루마니아의 트란실바니아에 사무소를 두고 있으며 팀에 해당 대학 졸업생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연구, LBUS와 또 다른 공동 작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소린 라도 대학 총재는 "우리 대학은 지역 사회와 지역 비즈니스의 후원자가 될 것이며, 엘론드와의 협력 관계를 발전시키기로 한 결정은 이런 전략의 일부"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는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의 공동 설립자 프레드 에르삼(Fred Ehrsam)의 모교 미국 듀크대학교(Duke University)가 코인베이스 초기 투자에 참여해 투자금이 100배 불어났다는 주장이 나왔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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