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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 우드 "금본위제 비트코인이 대체할 것"

    • 박경호 기자
    • |
    • 입력 2021-04-12 10:46
    • |
    • 수정 2021-04-23 10:41

과거 전화, 전기, 자동차...오늘날 AI, 블록체인

▲캐시우드

비트코인(BTC)이 금본위제를 대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1일(현지시간) 캐시 우드(Cathie Wood) 아크 투자운용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의 구매력이 상승함에 따라 향후 오늘날의 금본위제를 대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해당 트윗은 일론 머스크(Elon Musk) 테슬라 CEO가 트위터를 통해 캐시 우드 CEO에게 “미국의 국내총생산(GDP)에 비해 비정상적으로 높아진 S&P500 시가총액 비중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라고 질문에 대한 대답으로 이처럼 밝혔다.

캐시 우드 CEO는 "1800년대 후반과 1900년대 초반 전화, 전기, 자동차가 등장하면서 GDP 대비 미국 주식 시장 시총 비중이 현재보다 2~3배 높았다."며 "전화, 전기, 자동차 등 주요 기술 기반 플랫폼은 라이트 법칙과 학습 곡선 등에 의해 디플레이션을 야기했다."

이어 그는 "금본위제도 시행되고 있었다. 오늘날 진화하는 기술력으로 인해 발생한 게놈 시퀀싱, 로봇, 에너지,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등 기술은 1800년대 후반~1900년대 초반에 나타난 혁신의 축소판이다"라며 "비트코인은 구매력이 향상되고 있으며, 이로 이내 오늘날의 금본위제가 될 수 있다"라고 전했다.

금본위제란 화폐단위의 가치와 금의 일정량의 가치가 등가관계를 유지하는 본위제도를 말한다.

한편, 지난달 10일(현지시간) 캐시 우드 CEO는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 주류 투자처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펀드운용사의 정식 투자 포트폴리오에 진입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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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호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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