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의 운영사 두나무가 코로나 19 바이러스 확산 방지, 피해 복구를 위해 100억 원을 기부했다.

9일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의 운영사이자 블록체인·핀테크 기업 두나무는 신종 코로나 19 확산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100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진행된 기부는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코로나 19 관련 대응 사업에 각각 30억 원, 20억 원씩 나누어 진행됐으며 기부금은 재난 취약계층인 의료진, 확진자 등을 위해 물품 지원, 방역, 위생관리 등에 쓰일 계획이다.

또한, 두나무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조성한 ‘BNK-T2021 대한민국 버팀목벤처투자조합’에 50억 원을 출자해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연 및 콘서트, 여행 및 관광 기업 등의 투자에 쓰일 전망이다.

송치형 두나무 의장은 “코로나 19 장기화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많은 국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두나무는 앞으로도 상생을 실천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암호화폐 거래량이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30일 두나무는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의 매출을 바탕으로 미국 나스닥 상장을 추진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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