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명 금융평가기관 DA 데이비슨(DA Davidson)이 코인베이스(Coinbase)의 직상장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7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 등 외신에 따르면 유명 투자기관 DA 데이비슨이 상장을 앞둔 코인베이스의 목표 주가를 195달러(약 21만 8,000원)에서 440달러(약 49만 원)로 120% 상향 조정했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의 가격 상승에 따라 1분기 코인베이스가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코인베이스는 올해 1분기 매출 18억 달러(약 2조 원), 순이익 8억 달러(약 8,900억 원)를 기록하며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었다. 코인베이스의 지난해 전체 순이익 3억 2,220만 달러(약 3,603억 원)에 대비해 2배 가량 오른 실적이다.
데이비슨은 코인베이스의 1분기 실적을 바탕으로 이번 해 분기별로 최소 8억 달러(약 8,940억 원), 1년 전체로 44억 달러(약 4조 9,214억 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DA데이비슨은 "코인베이스의 1분기 실적은 암호화폐 가격 변동성 이슈에도 불구하고, 거래소가 건강한 이익을 낼 수 있다는 증거"라며 "아직 시장에 유통되지 않은 코인베이스 주식이 약 2억 560만 주로 추정해, 상장 후 시가총액이 900억 달러(약 100조 6,650억 원)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매체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글로벌 자산 운영사 피델리티 인베스트먼츠(Fidelity Investments), 온라인 결제 서비스 기업 스퀘어(Square) 등과 함께 암호화폐와 관련 업계의 이익을 대변할 '크립토 혁신 위원회(The Crypto Council for Innovation) 출범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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