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D(분산 신원인증, Decentralized Identifier)란?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하여 개인의 신원을 증명하고 본인 스스로 개인정보를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탈중앙화 신원인증이라고도 한다.
개인정보를 자신의 전자기기(스마트폰 등)에 저장하고 인증 시 필요한 정보만 골라 제출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신원증명 플랫폼이다.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하여 위, 변조가 불가능한 분산 원장을 통해 개인의 신원을 증명할 수 있으며, 특히 제3의 기관인 중앙 시스템(병원, 정부 등)에 의해 통제되지 않고 개개인이 자신의 정보에 완전한 통제권을 갖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다.
주민등록증을 보여주면 나이뿐 아니라 주소, 이름, 주민등록번호 등 모든 개인정보가 노출되지만, DID를 활용하면 '29세', '성인' 등 필요한 사실만 확인시켜주는 식으로 정보 유출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또한 온라인으로 정보를 교환할 수 있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든 개인 전자기기를 통해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다.
최근 플라스틱 카드 형태 신분증 대신 스마트폰에 저장된 정보로 신분을 증명하는 ‘모바일 신분증’ 시대가 활짝 열리고 있다. 지난해 공인인증서의 우월한 법적 효력을 폐지하는 전자서명법 개정안이 통과함에 따라, 모바일 신분증 도입이 더욱 활발해지면서 DID 기술이 주목을 받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DID 기술을 적용한 모바일 사원증을 공공기관 최초로 도입한 바 있으며 기사 작성중인 현재 장기화 되고있는 코로나19 팬데믹에 발맞춰 국내에서는 백신접종 여부를 증명하는 백신접종증명서를 블록체인에 기록해 관리하는 백신여권이 상용화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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