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모바일 신원증명 서비스를 출시했다.
지난 5일 대구광역시가 블록체인 기술 기반 통합 모바일 신원증명 서비스 ‘대구ID’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대구ID는 시민들에게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 기반 통합 모바일 신원증명 서비스로, 이용자는 한 번의 본인확인으로 대구ID를 발급받아 대구시의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오는 4월부터 대구시가 서비스하는 대구ID 애플리케이션은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하지 않아도 △두드리소 △통합예약시스템 △대구통합도서관 △토크대구 △QR 출입자 관리 등 다양한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구ID는 대구시 홈페이지, 두드리소, 통합예약시스템 등을 통합 로그인 시스템으로 관리한다. 또한 대구PASS 기능을 통해 대구시에서 발급한 QR코드 리딩을 이용해 출입 기록이 가능하다.
더불어 모바일 도서대출증을 발급받아 회원 카드 없이 도서 대출이 가능하며, 블록체인 기반의 스마트 투표도 제공한다.
대구시는 향후 시에서 제공하는 모든 온라인 서비스뿐만 아니라 △산하기관 및 공공기관의 온라인 인증이 필요한 서비스 △개인 신원증명 △전동킥보드 사용연령 확인 △출입관리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대구ID에 적용된 블록체인 기반 분산신원인증(DID)는 기존 온라인 서비스 제공자가 수집하고 통제하던 개인정보를 개인이 직접 관리하는 것이다. 사용자는 서비스 이용 시에만 개인정보를 사용해 개인정보 보안을 강화할 수 있다.
김정기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대구ID 서비스 개시를 통해 지역 내 블록체인 기술을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라며 “향후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관광, 교통,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편리한 혁신적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ID 앱은 구글플레이스토어에서 검색해서 설치할 수 있고, 이달 중 앱스토어에서도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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