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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뉴욕주 검찰 총장 “암호화폐, 고위험·불안정한 투자”

    • 박혜원 기자
    • |
    • 입력 2021-04-05 09:28
    • |
    • 수정 2021-04-05 09:28

암호화폐, ‘하이 리스크’ 시장

▲美 뉴욕주 검찰 총장 “암호화폐, 고위험·불안정한 투자”

뉴욕주 검찰 총장이 암호화폐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을 내놨다.

최근 레티샤 제임스(Letitia James) 미국 뉴욕주 검찰 총장이 공식 성명을 통해 “암호화폐는 엄청난 손실을 빠른 시간 안에 초래할 수 있는 고위험, 불안정한 투자”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제임스는 “모든 투자자는 암호화폐에 투자할 때 신중하고 조심해야 한다. 암호화폐는 현재 투기 성격의 거품과 범죄에 악용되기 쉽다는 법적 리스크를 지니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총장은 “다수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사업자들은 자체적으로 암호화폐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으며, 관리 감독 없이 자체 플랫폼에서 거래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암호화폐를 거래할 때 규제 당국에 등록하지 않은 사업자는 민형사상 책임을 질 수 있다”라며 암호화폐 업계를 상대로 경고했다.

한편, 뉴욕 금융당국은 암호화폐에 친화적인 입장이다. 지난달 뉴욕주 금융서비스국(NYDFS)은 모기업 ICE가 운영하는 비트코인 선물 거래소 백트(Bakkt)에 비트 라이선스를 발급했다.

비트 라이선스는 뉴욕주 당국이 설정한 일정 규제를 준수하는 조건으로 뉴욕주에서 암호화폐 비즈니스를 할 수 있는 자격이다. 백트는 뉴욕주 비트 라이선스를 취득함에 따라, 뉴욕 거주자들에게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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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원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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