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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금융감독청, 자금세탁방지 위해 혈안

    • 박혜원 기자
    • |
    • 입력 2021-04-02 10:56
    • |
    • 수정 2021-04-02 10:56

미등록 암호화폐 비즈니스 리스트에 ‘BTC ATM’ 추가
암호화폐 기업, ‘금융 범죄 보고서 제출’ 의무화

▲영국 금융감독청, 자금세탁방지 위해 혈안

영국 당국이 자금세탁 방지를 위해 힘쓰고 있다.

더블록에 따르면, 최근 영국 금융감독청(FCA)이 자금세탁 방지의 일환으로 BTC ATM을 미등록 암호화폐 비즈니스 리스트에 추가했다.

암호화폐 비즈니스 분야 최신 경고 리스트 작성은 FCA의 주요 업무 중 하나로, 모든 암호화폐 ATM 기업과 29개의 암호화폐 커스터디 월렛 공급업체가 미등록 암호화폐 비즈니스 리스트(UCB)에 추가됐다는 설명이다.

현재 UCB 리스크에는 총 53개의 회사가 올라가 있다. 이와 관련 FCA 집행·시장규제부서 책임자인 마크 스튜워드(Mark Steward)는 “암호화폐는 자금세탁방지(AML)에 있어 새로운 리스크”라고 설명했다.

또한 FCA는 지난 31일 암호화폐 기업에 ‘금융 범죄 보고서 제출’을 의무화하는 정책 성명을 알렸다. 이번 조치로, 국가의 금융 규제 기관에 연간 금융 범죄 보고서(REP-CRIM)를 제출하는 기업의 수는 2,500에서 약 7,000개로 늘어났다.

FCA는 2020/2021 사업 계획에서 “우리는 자금 세탁을 방지하기 위한 규칙을 강화하고 국내 및 국제 이해 관계자와 협력하여 암호화폐 자산에 대한 협력 방식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FCA는 2020년 1월부터 영국 암호화폐 기업의 자금세탁 방지 규정 준수를 감독하고 있으며, 지난 1월 소매 파생상품 거래 금지도 발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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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원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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