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우크라이나 재무장관이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세르히이 마르첸코(Serhiy Marchenko) 우크라이나 재무장관이 당국의 암호화폐 규제 계획을 언급하며, 암호화폐는 유망하다고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최근 임명된 마르첸코 장관은 인터뷰를 통해 “디지털 혁신 장관은 암호화폐 시장을 규제하고자 한다”라며 “미래의 국제 통화로 자리 잡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새롭게 재무장관으로 임명된 그는 금융 결제 시 암호화폐를 사용할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며, 그 잠재적인 역할이 한편으로는 다소 흥미롭고 유망한 소재라고 주장했다.
그는 “암호화폐는 전망이 밝다. 유일한 문제는 내가 암호화폐의 배경에 대해 완전히 이해하지 못했다는 것이다”라며 “이 배경이란 업계 내 다양한 부문의 가상 수요에 의해서만 제공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경제·생산·자산·자본 등에 의해 뒷받침되는 것이 아니다. 담보 자산에 의해 뒷받침되는 증권 및 채권 등과 달리, 암호화폐는 가장 순수한 형태의 자산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그는 “향후 결제에 토큰을 사용할 수 있는지를 측정하기 위해서는 암호화폐에 대해 좀 더 깊이 이해할 것”이라며 “불행하게도, 나는 암호화폐 전문가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마르첸코 장관은 “암호화폐 가치가 투자, 자산 및 가치 저장 수단을 위한 도구 측면에서 자신의 재량에 따라 모든 결정을 내려야 한다”라며 신중하게 투자할 것을 권고했다.
한편, 지난해 9월 블록체인 분석기업 체이널리시스의 발표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암호화폐 이용률 순위가 가장 높은 국가로 선정된 바 있다. 우크라이나는 국민들이 새로운 기술에 매우 친숙하며, 정부 차원에서도 국내 블록체인 커뮤니티와의 협력하에 암호화폐 업계 규제안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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