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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빗, 암호화폐 열풍 속 스캠 프로젝트 주의

    • 박경호 기자
    • |
    • 입력 2021-03-30 15:11
    • |
    • 수정 2021-03-30 15:11

유사수신 피해가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코인빗, 암호화폐 열풍 속 스캠 프로젝트 주의

최근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에 대해 사람들의 관심이 늘면서 암호화폐 스캠(신용사기)도 덩달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빗(Coinbit)에 따르면 지난해 암호화폐 유사수신 피해가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면서 금융감독원이 수사당국에 수사 의뢰한 전체 유사수신 피해의 절반을 차지했다.

코인빗은 암호화폐 투자사업을 가장한 유사수신 혐의 업체에 대한 수사 의뢰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유사수신 수법으로는 △전자지급거래플랫폼 등 허위 시스템 제작 △암호화폐 투자유도, 수익금 환급 지연 △암호화폐 허위 발행 홍보 등이 있다.

금감원의 발표에 따르면 암호화폐 투자사기에 가장 취약한 연령대는 중장년층인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 평균연령은 만56세로 금융지식과 디지털환경 이용경험이 낮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8년 성인 2,4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금융이해력 조사에서 60대와 70대의 금융 이해력은 각 56.9점, 54.2점으로 파악됐다. 한국인 평균은 62.2점으로 연령대가 높을수록 점수가 낮게 나타났다.

코인빗 관계자는 "암호화폐 관련 투자 시 고수익 및 원금을 보장한다며 투자금을 모집하는 경우 허위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달 코인빗은 거래소의 명칭을 ‘코인빗 2.5’로 변경하고 새로운 출발을 시작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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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호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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