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유럽 연합 규제기관들이 모여 금융 혁신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 29일 미국 재무부가 지난주 온라인 토론회를 통해 미국 및 유럽연행(EU) 규제기관이 스테이블코인 및 녹색 금융(green finance)을 주제로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는 각국 중앙은행, 증권 규제 기관, 은행 당국 등이 참여했다. 회의 주제는 금융 분야의 최신 기술 개발 및 규제 현황 등이었다. 코로나19 대유행이 금융에 미치는 영향이 크게 나타났기 때문이다.
재무부는 기후와 전염병 등이 오랫동안 글로벌 협력에 중요한 영역이었지만, 최근 들어 디지털 자산 규제가 최우선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재무부는 “토론회 참여자들은 디지털 자산, 스테이블코인, CBDC 등 새로운 디지털 결제 형태의 개발 현황 및 규제 건의 사항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라고 말했다.
또한, 최근 몇 년 동안 국제 금융 세계에서 블록체인을 악용해 지급을 간소화시키는 사례가 늘고 있어 자금 세탁 방지에 대한 내용이 논의에 포함됐다.
토론회에서는 자금 세탁 및 테러 자금 지원 등을 방지하는 범정부 조직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inancial Action Task Force)’의 새로운 자금세탁방지(AML) 제안 관련 내용도 논의했다.
한편, 세계 각국에서는 스테이블코인 및 CBDC 대응 방향에 대한 논의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3일 개최된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를 통해 국제통화기금(IMF),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세계은행(WB) 등 국제기구가 관련 내용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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