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4일 11시 30분 코인마켓캡(CoinMarketCap) 기준, 암호화폐 시장 전체 시가총액은 약 1,937조 177억 원, 24시간 거래량은 146조 920억 원을 기록했고, 비트코인 점유율은 59.8%로 비트코인이 우세하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에 따른 크립토공포탐욕지수(Crypto Fear & Greed Index)는 65를 기록하며 여전히 '탐욕' 상태를 연출 중이다.
비트코인(BTC)은 -0.80% 하락하며 6,202만 9,353.72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더리움(ETH)은 -1.46% 내린 190만 7,954.16원을 기록했다. 코인메트릭스 리서치 애널리스트 네이트 매드레이(Nate Maddrey)가 올 7월로 예상되는 런던 하드포크에 EIP-1559가 포함될 예정이지만, 이 조치가 이더리움 거래 수수료를 현저히 낮추진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IP-1559는 이더리움 네트워크 이용자들이 정해진 기본료를 내고 채굴자들에게는 팁을 줌으로써 네트워크 병목 현상을 줄이는 제안이다. 매드레이는 "수수료는 근본적으로 확장성의 문제로, 이더리움이 블록당 평균 수백 건의 거래만 처리할 수 있다면, 디앱 이용이 계속 증가하는 한 수수료는 높게 유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EIP-1559의 역할은 사용자 경험 개선, 가스비 변동 감소, 더 나은 수수료 예측이라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거래 수수료를 낮추는 방법은 L2(레이어2) 솔루션과 이더리움 2.0이라고 덧붙였다.
테더(USDT)는 -0.11% 하락한 1,135.41원을 기록했으며, 카르다노(ADA)는 -2.62% 내린 1,264.13원에 거래 중이고 리플(XRP)은 -5.05% 하락하며 620.27원에 거래 중이다.
유니스왑(UNI)은 -10.09% 급락하며 3만 4,168.61원에 거래 중이다. 유니스왑이 23일(현지시간) 공개한 V3버전 세부정보에 따르면 해당 버전은 오는 5월 5일 이더리움 메인넷에, 5월 중순 옵티미즘(Optimism)에 도입될 예정이다. 이전 버전 대비 가장 큰 변화는 LP(유동성 공급자)에 대한 자금 효율을 크게 증가시켰다는 점이다. 유니스왑 V3 버전은 ‘집중 유동성’ 기능을 출시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LP는 지정한 가격 범위 내에서 자금을 분배하고 맞춤형 가격 곡선을 만듦으로써 투자 수익률을 높일 수 있다.
쎄타(THETA)는 +28.64% 급등하며 1만 542.35 기록했다. 미국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세타랩스(Theta Labs) 산하 세타네트워크(THETA network) 프로젝트 이더리움 토큰 쎄타의 시가총액이 131.24억 달러를 기록하며 라이트코인(LTC)을 제치고 전체 순위 9위에 올랐다.
파일코인(FIL)은 +5.06% 상승한 9만 2,264.40원에 거래 중이다. 파일코인 재단이 공식 블로그를 통해 커뮤니티가 현재 V1섹터 최대 수명 연장 관련 제안인 FIP-0014를 고려하고 있으며, 관련 투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제안은 V1프루프 섹터(proof sector) 사용 수명을 최장 540일로 연장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앞서 파일코인은 프루프 보안 문제로, 네트워크 V7 업그레이드(2020년 11월) 당시 해당 섹터의 확장을 중단한 바 있다. 파일코인 재단 측은 “V1 섹터 수명 연장 관련, 보안 문제는 여전히 존재한다”며 “뿐만 아니라 암호화폐 경제학 방면의 고민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관련 투표는 UTC 기준 3월 23일 16시에 시작되며, 27일 16시까지 진행될 계획이다.
밀크(MILK)는 +1.56% 상승한 1,668.78원을 기록했다. 블록체인 기반 포인트 통합 플랫폼 밀크가 야놀자와 간편연동 2.0 기능을 도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밀크 간편연동 2.0 기능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들은 밀크 앱을 다운로드할 필요없이 야놀자 데스크탑 및 모바일 웹에서 손쉽게 밀크 플랫폼의 회원 가입과 포인트 연동을 할 수 있게 된다. 기존에는 밀크 앱을 다운로드해 서비스를 연동하는 방식이었다면, 간편연동 2.0을 통해 웹에서 즉시 연동이 가능해진 셈이다. 밀크 측은 "서비스 고도화로 야놀자 사용자의 접근과 가입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켜 밀크 가입자 수 증대와 포인트 사용성을 보다 강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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