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 가격은 지난주 7,030만 원에 근접한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지 못했습니다. 6,500만 원 선 회복 이후, 비트코인을 보유하기만 해도 처벌하겠다는 관련 법안을 마련 중이라는 인도발 악재와 함께 전반적인 거시경제 약세와 달러화 반등이 랠리를 중단시킨 것으로 보입니다. 이로 인해 지난 16일 6천만 원까지 가격이 후퇴했는데요. 다만 1조 9천억 달러에 달하는 미국 경기부양책 기대감에 하락폭을 만회했고, 현재는 6,500만 원과 6,700만 원 범위 내에서 향후 방향성을 모색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유명 암호화폐 분석가 미카엘 반 데 포프(Michaël van de Poppe)는 6개월째 강력한 상승 추세를 지속하며 최저점과 최고점을 높여가고 있다면서, 6,200만 원의 지지선을 유지하며 6,800만 원의 저항선을 뚫으면, 7,700만 원까지 오를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일각에서는 비트코인이 기술적으로 하락 패턴인 상승(Rising Wedge) 패턴에 갇힐 수 있으며, 61,00만 원 아래로 움직이면 상승 쐐기 붕괴가 확인되고 5,300만 원 선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반면 쐐기 지지선이 그대로 유지되는 동안 강세 추세는 유지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현재의 슈퍼사이클 동안 10억대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는데요.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 중앙은행들의 돈 찍어내기, 레거시 금융회사들에 대한 신뢰 부진 등의 복합적인 사건들이 비트코인 황소장을 이끄는 기폭제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 16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기반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헤지펀드 판테라 캐피탈(Pantera Capital)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댄 모어헤드(Dan Morehead)는 “판테라 캐피탈의 2020년 4월 예측 시간표 대비, 지금의 비트코인 가격이 앞서고 있으며, 이러한 점을 고려할 때 올해 여름에는 11만 5천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더욱 다양한 정보 및 방송 관련 소식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