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남기 경제부총리 "암호화폐, 실질 가치보다 과열…투자 신중해야"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암호화폐 분야가 실질적인 가치에 비해서 과열돼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암호화폐 관리 방안을 묻는 더불어민주당 최종윤 의원의 질의에 "과열은 문제가 될 수 있다”면서 “경제를 맡은 입장에서 투자는 많이 신중해야 된다고 판단한다"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홍 부총리는 이달 시행되는 특정금융정보법과 관련해 "이제는 암호화폐를 거래하는 거래소가 거래 내용을 정부에 보고해야 한다"며 "암호화폐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이 이제 막 갖춰지는 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 2018년 1월 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암호화폐 거래를 금지하는 법안을 준비하고 있으며, 거래소 폐쇄가 목표”라고 발언한 뒤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한 바 있습니다.
✔ 태국 중앙은행 부총재 "올해 내 스테이블코인 규제 방안 마련"
시리티다 판놈원(Siritida Panomwon Na Ayudhya)태국 중앙은행 부총재가 "태국 중앙은행은 올해 안에 스테이블코인 규제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그는 "태국 중앙은행은 규제안 발표 전 시장 규제당국과 시장 참여자들로부터 의견을 수렴하고 있으며, 태국은행은 불법이 아닌 외화 자산 담보 스테이블코인, 자산 유동화 스테이블코인,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 등을 규제할 예정으로,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등 법정화폐에 페깅된 자산이 아닌 암호화폐에는 스테이블코인과 같은 규제를 적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태국 중앙은행은 테라가 발행한 태국 바트화 페깅 스테이블코인 THT를 예로 들며 "스테이블코인을 사용하는 행위는 모두 위법"이라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 나이지리아 중앙은행 총재 "암호화폐 사용 금지한 것 아니다"
나이지리아 중앙은행(CBN) 총재 고드윈 에미피엘레(Godwin Emefiele)가 한 세미나에서 암호화폐 거래를 금지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암호화폐 금지령에 대해 "암호화폐로부터 은행 부문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지, 암호화폐 자체를 금지한 건 아니며, 암호화폐 사용에 제한을 두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CBN은 지난 2월 암호화폐 관련 은행 계좌를 전부 폐쇄하도록 명령했으며, 거래도 중단시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FATF, 디파이·NFT 등에 주목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가 지난주 금요일 발표한 가이드라인 초안에서 글로벌 규제 기관이 디파이 등 암호화폐 혁신 분야에 주목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FATF는 DEX(탈중앙 거래소)에 대한 문구를 명확히 하는 것은 물론, 인기몰이 중인 NFT(대체불가토큰)에 대해서도 우회적으로 언급했습니다. FATF는 디파이 플랫폼에 대해 자체 표준이 기본 소프트웨어 또는 기술에 적용되지 않을 수 있지만, 소유주나 운영자 같은 디앱(DApp) 관련 법인은 AML(자금세탁방지) 요건을 충족해야 하는 가상자산사업자(VASPs)로 간주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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