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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밍, 화장지 NFT 출시

    • 박경호 기자
    • |
    • 입력 2021-03-18 16:46
    • |
    • 수정 2021-03-18 16:52

물리적인 디스플레이와 함게 판매

▲차밍, 화장지 NFT 출시

최근 NFT(대체불가토큰) 시장이 호황을 누리고 있는 가운데 화장지 NFT까지 출시됐다.

18일 코인텔레그래프는 화장지 제조사인 차밍(Charmin)이 현재 라리블(Rarible) 시장에 5가지 버전의 화장지 NFTP를 내놓았다고 보도했다.

해당 NFT는 두루마리 화장지에 장식이 달렸으며 곰 마스코트 제품군의 이미지가 들어간 화장지 들이다.

차밍은 해당 NFT의 판매 수익으로 재난 지역의 의료 전문가들을 지원하고 있는 비영리 단체 다이렉트 릴리프(Direct Relief)에 보낼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차밍에 따르면 해당 NFT는 실제 화장실 화장지 옆에 예술품을 걸 수 있도록 물리적인 디스플레이와 함게 판매할 예정이다. 코인텔레그래프 보도 당시 가장 높은 입찰가는 작품 하나당 1랩드 이더리움(WETH)으로 1,800달러(약 202만 원) 상당이다.

앞서 지난 7일 미국 멕시코 음식 체인점 타코벨(Taco Bell)이 라리블에서 타코를 테마로 하는 NFT를 발행했으며, 타코벨의 NFT는 발행 30분 만에 전량 매진된 바 있으며 지난 6일 잭 도시(Jack Dorsey) 트위터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의 첫 번째 트윗을 NFT로 내놓기도 했다.

NFT 기술은 희소성이라는 특성으로 디지털 예술품, 음반 등 관련 업계 관계자들의 큰 주목을 받고 있으며 그 관심은 예술품에서 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15일 더 버지(The Verge)는 NFT거래소 니프티 게이트웨이(Nifty Gateway)의 사용자 계정이 해킹당해 최소 수천 달러 이상의 NFT 소장품을 도난당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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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호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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