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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이널리시스, 한국지사 설립...교육기관도 설립 예정

    • 박경호 기자
    • |
    • 입력 2021-03-18 13:51
    • |
    • 수정 2021-03-18 13:51

체이널리시스, 한국지사 초대 지사장으로는 백용기 지사장 선임

▲체이널리시스, 한국지사 설립...교육기관도 설립 예정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가 한국 법인을 설립했으며 교육기관 설립도 계획하고 있다.

17일 블록체인 데이터 추적 분석 기업 체이널리시스는 지난 9일 한국 법인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2014년 미국 뉴욕에 설립된 체이널리시스는 전 세계 금융기관, 정부 수사 기관, 암호화폐 거래소에 암호화폐 범죄와 자금세탁방지(AML)에 대한 데이터와 소프트웨어를 제공해 왔다.

체이널리시스는 이번 달 25일 특정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에 관한 법률(특금법) 개정안 시행을 앞두고 국내 가상자산사업자(VASP)의 대응에 발맞추기 위해 한국 법인을 설립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지사 초대 지사장으로는 백용기 전 아카마이코리아 보안사업본부장을 선임했으며 총 5명으로 이뤄진다. 향후 필요에 따라 본사 소속의 전문가가 지원도 할 예정이다.

한국지사 설립에 이어 체이널리시스는 4월 중 블록체인 데이터 추적 분석을 위한 전문 교육 기관 설립에 나설 계획이다. 백 지사장은 기존의 교육은 영어로 진행되는 탓에 접근이 쉽지 않았지만 4월에 여는 체이널리시스 공식 교육 기관은 한국어로 다양한 교육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체이널리시스에 따르면 해당 교육기관을 통해 교육을 이수할 경우 체이널리시스에서 발행하는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으며 크게 기초과정, 응용과정으로 나뉠 예정이다.

백 지사장은 "암호화폐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시점에서 한국 고객에게 규제 준수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월 체이널리시스는 지난 한 해 암호화폐 관련 범죄율은 0.34% 수준으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암호 범죄 리포트(2021 Crypto Crime Report)를 통해서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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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호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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