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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美 1.9조 달러 부양책 통과'·'코로나19 백신 기대감'에... 비트코인 급락

    • 김카니 기자
    • |
    • 입력 2021-03-16 15:54
    • |
    • 수정 2021-03-16 15:54
'美 1.9조 달러 부양책 통과'·'코로나19 백신 기대감'에... 비트코인 급락 ⓒTVCC



간밤 뉴욕증시는 국채금리 하락에 경제 회복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3대 지수 모두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특히 다우와 S&P 500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시장은 미 국채금리와 경제지표 등을 주시했는데요. 미 국채 10년 물 금리는 이날 1.61% 부근까지 낮아지면서 비교적 차분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이어졌는데요. 1.9조 달러 부양책 통과에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속도감 있게 진행되는 점도 경기회복에 긍정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5월 초까지 모든 미국 성인에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최근 최고가를 경신했던 비트코인 가격은 급락했습니다.

비트코인이 지난 주말 사상 처음으로 6만 달러를 넘어선 이후 62,000달러 부근까지 치솟았지만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며 장중 57,000달러대까지 가격이 후퇴했습니다.

최근 상승세 뒤에는 투자자들이 인플레이션 우려와 미국의 경기부양 지출에 대비하기 위한 비트코인 매수세력이 있었는데요.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고 인도의 암호화폐 금지 법안 추진 보도가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가격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가격 전망과 관련해 일부 전문가들은 "단기적인 하락세가 발생할 수 있지만, MACD와 스토캐스틱 오실레이터 등과 같은 주요 추세 지표가 강세를 보이고 있어 잠재적 목표가인 66,500달러에서 72,300달러 사이까지 랠리를 재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또한 비트코인이 반등하고 반락하는 과정에서 거래량이 줄었는데, 테더와 달러로 자금이 순유출 됐고, 이는 투자자가 단기 현금화에 나섰다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매도 심리가 우세하다는 의미기 때문에 현재로선 리스크 조절이 일순위다"라고 조언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크립토퀀트 주기영 대표는 "매수세가 계속해서 스테이블코인으로부터 나온다면, 상승장에 좋지 않을 것"이라며 "거래소 내 스테이블코인이 고갈된다면, 상승세는 끝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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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카니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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