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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비트코인 주말 새 7천만 원 돌파 ... 사상 최고가 경신 

    • 김카니 기자
    • |
    • 입력 2021-03-15 15:30
    • |
    • 수정 2021-03-15 15:30
비트코인 주말 새 7천만 원 돌파 ... 사상 최고가 경신 ⓒTVCC



지난주 뉴욕증시는 부양책 통과 및 고용지표 호조 등의 호재로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습니다. 주간 기준으로 다우지수는 4.1%, S&P 500지수는 2.6%, 나스닥은 3.1% 각각 상승했는데요. 이번 주 뉴욕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연준이 최근 국채금리 상승에 대해 내놓을 진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의 2월 소매판매 등 주요 지표 발표와 미·중 고위급 회담도 관심사항이다 보니 미·중 관계도 시장 내 이슈로 다시 부상하고 있습니다. 오는 18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미중 양국 간 첫 고위급 대면 회담이 열리기 때문인데요. 바이든 취임 후 양국 관계가 시장 이슈가 된 적은 없지만 양국의 첫 대면에서 어떤 구도가 형성될 것인지는 향후 시장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비트코인 가격은 어제 사상 처음으로 6만 달러를 돌파했고, 국내 암호화폐시장에서는 7천만 원 선을 넘어섰습니다. 시가총액 기준 2위인 이더리움을 포함한 대다수 암호화폐 가격이 급등세를 연출했습니다. 지난달 28일 최근 1개월 저점인 4만 3016달러를 찍은 뒤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왔는데요. 이처럼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는 것은 1.9조 달러 규모의 부양책 통과 영향이 크다는 분석입니다.

대규모 부양 자금이 인플레를 부추기면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 대체 투자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시각인데요. 여기에 일부 투자기관 및 기업들이 최근 비트코인 매수에 나서면서 수요가 늘고 있다는 것도 한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한편 기관투자가들은 비트코인 가격에 대해 대체로 낙관적인 모습입니다. 응답자 중 절반 이상인 54%는 “12개월 내에 비트코인이 4만~10달러에 있을 것”이라고 봤고 특히 22%는 “10만 달러 이상으로 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악재도 있는데요.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 홀딩스가 감독당국에 등록하지 않은 채 미국인들에게 비트코인 선물과 옵션 등을 거래하도록 한 정황으로 인해 미국 금융감독기관인 상품선물거래위원회가 조사에 나섰습니다. 이 같은 바이낸스에 대한 조사는 최근 암호화폐 시장이 강세를 보인 것에 대해 미국 내 감독당국과 의회가 암호화폐에 대한 우려를 표시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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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카니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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