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세종테크노파크, 고려대와 손을 잡고 인공지능 및 블록체인 분야 인재 양성에 힘쓸 전망이다.
15일 세종시가 오는 20일부터 11일까지 디지털 뉴딜 생태계 기반 조성을 위한 ‘2021년도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인공지능(AI) 및 블록체인 교육’을 실시하기로 하고, 과정별 교육생을 상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역 ICT 이노베이션 스퀘어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등 소프트웨어 전문인력 양성 및 개발자 지원을 위한 지역거점 구축 사업이다. 시는 오는 2023년까지 4년간 총 22억 6,000만 원을 투입, 인공지능(AI) 및 블록체인 전문 인력 36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올해 교육과정은 △기본 △심화 △비즈니스모델 단계별로 구성되며, 인공지능 및 블록체인에 관심 있는 만 18세 이상 세종시 거주·재직·재학생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상반기 교육 장소는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과학기술대학 1관으로, 교육과정은 인공지능 기본과정 2개, 고급과정 3개, 비즈니스모델과정 1개, 블록체인 고급과정 2개이다. 7월부터는 신도심 지역에 거주하는 교육생의 편의를 위해 다정동 LH 임대상가에 교육장을 마련해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모든 교육과정에는 실무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생이 직접 미니 프로젝트를 만들어 수행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으며, 교육 종료 시 제출된 프로젝트 중 우수작을 뽑아 연말 시상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은 지역 내 디지털 뉴딜 기반을 구축하고 지역 산업계 인공지능 확산 및 인력 부족 해소를 위해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와 세종테크노파크가 협력해 추진한다.
세종시 관계자는 “세종시는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로, 청년들의 취·창업 수요도 꾸준하게 늘어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세종시가 글로벌 디지털 인재 양성의 메카로 부상할 수 있도록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는 지난 4일 LH 임대상가에 청년 창업과 커뮤니티 공간인 ‘청정세종’을 운영해 상가 공실 문제 해결 및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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