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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FSNEWS 인터뷰] 파일코인 로터스 v1.5.0 제안 FIP-0010 - (주)파일코인코리아 김훈 대표

    • 강성경 기자
    • |
    • 입력 2021-03-12 15:53
    • |
    • 수정 2021-03-12 15:53
▲[IPFSNEWS 인터뷰] 파일코인 로터스 v1.5.0 제안 FIP-0010 - (주)파일코인코리아 김훈 대표

㈜파일코인코리아(Filecoin Corea)는 IPFS 기술을 사용하여 탈중앙 분산형 클라우드 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한 암호화폐 파일코인(Filecoin)의 스토리지 서버를 운영하는 한국 법인이다.

㈜파일코인코리아의 공동창시자이자 공동대표이사이신 김훈 대표님은 군사정보 수집 부서인 해외정보사업부 전략정보팀장으로 장기 복무 중 전역한 뒤 글로벌 경제 분석 신문사 '글로벌이코노믹'에서 해외 경제 정보사업팀장 및 전략정보분석가로 근무했다. 특히 국내기업과 경제활동에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정보분석가, 기자활동을 병행해 차세대 웹3.0 핵심기술인 IPFS 기술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TVCC는 (주)파일코인코리아의 전무이사 이신 김훈 대표님을 모시고 IPFS 와 파일코인 생태계의 최근 동향과 개선점에 대한 의견을 들어보는 시간 가졌다.

◆ 현재 파일코인 네트워크의 상황

24일 새벽(한국시간) FIP-0007과 FIP-0010 제안이 포함된 로터스(Lotus) 1.5.0 버전은 의무 업그레이드로 공표되었고, 10일 뒤인 4일 오전, 블록높이 550321에 도달하면서, 네트워크가 온라인 상태가 됐습니다. 여기에 포함된 두 제안에는 과도한 수수료 제한, 유효데이터 캡슐화 저장 등 파일코인 플러스와 관련된 정책이 포함돼 본격적인 데이터시장의 서막이 열릴 것으로 풀이됩니다.


◆ 로터스 1.5.0 버전에 포함될 ‘FIP-0010’ 제안에 대해

시공간 증명은 Filecoin 네트워크의 ‘합의 메커니즘’ 중 하나로, 저장형 블록체인입니다. 따라서 Filecoin 네트워크는 마이너가 30분마다 WindowPoSt를 제출해야 합니다. 하지만 마이너 수가 증가함에 따라 Filecoin 네트워크에는 점점 더 많은 메시지가 전송되고 네트워크의 혼잡은 더욱 심각해졌습니다.

이에 최근 마이너는 네트워크 혼잡으로 인해 30분 이내에 WindowPoSt를 제출하지 못해 컴퓨팅 능력을 잃기도 하며, 동시에 과도한 수수료가 부과되는 등의 불이익으로 수익을 창출해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업그레이드될 Lotus 1.5.0 버전에 포함될 ‘FIP-0010’ 제안에 따르면, 마이너는 필요에 따라 데이터를 캡슐화하고 저장할 수 있게 됩니다. 이때 Filecoin 네트워크는 마이너를 일단 신뢰할 수 있는 ‘정직한’ 마이너로 간주하게 되고 이후 마이너가 데이터를 체인에 계속 저장하면 Filecoin 네트워크는 기존 마이너의 데이터를 확인하는 대신 ‘낙관적으로’ 수락하게 됩니다.

다시 말해 WindowPoSt 증명이 가스비 없이도 가능하게 되고, 이에 메이지는 크게 줄어들게 되며, 병목현상이 제거되어 전체적인 가스비 요금도 줄어들 전망입니다. 실제 지난 몇 일간의 테스트 결과 WindowPoSt 증명 수수료는 90%가량 줄어들었으며, 승인 시간도 1800epoch, 약 15시간 정도로 단축됐습니다. 그리고 현재 이 도전이 성공하면 마이너는 4개의 파일코인을 인센티브 보상받게 됩니다.

◆ FIP-0010 제안 중 마이너들이 간과하고 있는 사실

해당 제안은 감독기관에 의해 부적격 판단되는 데이터가 발생하면 패널티를 받게 되어 컴퓨팅 파워를 잃음과 동시에, 기존보다 훨씬 더 큰 벌금을 납부해야 한다는 사실도 명심해야 합니다. 유효데이터 검증에서 불법 데이터나 저작권 침해 데이터 등 노드의 부정행위가 적발되어 패널티가 적용되면 해당 섹터는 차감됩니다. 심지어 노드 벌금은 보상받은 파일코인의 5.51배로 책정되었습니다.


◆ 파일코인 플러스에 대해서 간략히 정리

Filecoin Plus는 특정 데이터 세트가 ▶무허가는 아닌지?, ▶인센티브에 대해 호환되는지?, 그리고 ▶가명 네트워크에서 유용하고 생산적인 방식으로 네트워크를 사용하여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경로를 제공하는지? 등을 확인하는 프로그램으로 ‘기술적으로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용적인 솔루션’이라 할 수 있습니다. IPFS와 Filecoin 네트워크를 지원할 유용한 스토리지의 양을 최대화하기위한 목적이라 할 수 있죠.

◆ 최근 공증인의 진행 상황 및 파일코인 플러스에 참여하는 방법

공증인들은 제출받은 데이터 샘플을 통해 “누가 얼마나 유용한 컨텐츠를 독자적으로 확보하고 있는지?”, 또 “이 컨텐츠는 얼마나 많은 유저들에게 관심을 받을 수 있을지?”에 대해 검증하여, 기준 파일코인 인센티브 보상의 10배를 얻을 수 있는 컴퓨팅파워를 인증해 주는 시스템이라 할 수 있죠.

유효 데이터가 Filecoin Plus 규칙에 적용받으려면, 데이터 스토리지 업체와 유효 데이터를 유치하려는 기업. 즉 클라이언트는 사전 데이터 저장과 관련된 비즈니즈 관계를 맺어야 하고, 곧바로 클라이언트는 자신이 보유한 유효 데이터의 샘플을 전 세계 7개 섹터 총 21개 공증인에게 제출하게 됩니다.

이후 해당 프로젝트에 대해 검증이 완료된 공증인은 자신에게 할당된 ‘데이터캡(DataCap)’을 클라이언트에게 제공하고, 이에 대해 인증 클라이언트는 데이터 스토리지 업체에게 저장 데이터를 주문합니다. 유효 데이터가 담긴 Real-Data Sector가 봉인되면, 비로소 Filecoin Plus 스토리지 마이닝이 시작되는 겁니다.

◆ 공증인에게 할당된 데이터캡 량이 워낙 적어 따르는 우려

데이터캡 요청에는 두 가지 방식이 있습니다. 개인이나 업체 모두 “8GB에 달하는 소규모 데이터캡 요청”이 있구요, 이 량이 워낙 적기 때문에 일부 중대형 데이터 업체의 경우 “대규모 데이터캡 요청 방법”이 있습니다. 저희 IPFS 연구소도 대규모 데이터캡을 요청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연구 및 시도하고 있습니다.

◆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의 여섯 번째 새로운 신탁 상품 ‘Filecoin’

그레이스케일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투자기관으로 한화 10조원 이상의 가상화폐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투자신탁(GBT, Grayscale Bitcoin Trust)’을 포함한 5개의 암호화폐 신탁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레이스케일과 같은 대규모 기관이 파일코인을 배포하기 위한 주도적 역할을 할 것임을 의미하며, 이로써 기타 중소 투자기관과 대규모 투자자, 소규모 및 중간 투자자와 개인 투자자가 뒤따름으로써 파일코인의 미래 성장에 대한 기대치가 한 층 높아졌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 ‘파일코인 신탁’이 인기와 시세에 미칠 영향

대형 기관이 FIL 시장에 진입하는 것은 생태계 확장에 따른 지속적인 과정으로 FIL의 안정적인 시장 적응에는 크게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반드시 단기간 FIL의 상승세에 많은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레이스케일 외에도 대형 기관의 진입이 연이어짐에 따라 파일코인을 확보하는데 6개월에서 1년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결국, Filecoin의 생태 구조 레이아웃의 요구로 인해 Filecoin 통화 가격은 단기적으로 계속 변동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으며, Filecoin은 단기 수익보다는 중장기 수익을 보장하기에 적합한 제품이라는 사실을 명심하고, “단기 거래보다는 장기 확보 전략을 펼치는 것”이 고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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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경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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